[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오는 4월 임기가 끝나는 이흥모 금융결제원장의 후임으로 김학수 금융위원회 증선위원이 내정됐다. 금융결제원 설립 이후 첫 비 한국은행 출신 인사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결제원 원장추천위원회는 최근 면접을 진행하고 김 위원을 차기 원장으로 내정했다.
김 위원은 3월에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를 통과하면 사원총회를 거쳐 4월 10일께부터 금융결제원장으로 근무하게 된다.
김 위원은 취업심사를 위해 이날 금융위에 사표를 제출할 예정이다.
김 위원은 1965년생으로 경복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34회로 재무부 자금시장과와 기획재정부 자금시장과장을 거쳤다. 금융위원회에서 산업금융과장, 자본시장과장. 자본시장국장, 금융서비스국장, 기획조정관을 맡았고 2017년 12월부터 증선위원직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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