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불법 리베이트 의혹을 받는 JW중외제약을 압수수색했다.
28일 업계와 식약처에 따르면 식약처 위해사범중앙수사단(중조단)은 지난 27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JW중외제약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전날 식약처 중조단에서 본사를 압수수색한 것은 사실"이라며 "그 외 상황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식약처가 감사원으로부터 불법 리베이트 관련 내용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지난해 9월 서울지방국세청에 대한 감사과정에서 JW중외제약, 동성제약을 비롯한 5개 제약사가 270억원 규모의 리베이트 자금을 조성, 이를 의사·약사에게 제공한 것으로 보고 식약처에 통보했다.
이에 식약처 중조단은 지난해 12월 불법 리베이트 의혹을 받는 동성제약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식약처가 동성제약과 JW중외제약을 잇따라 압수수색한 만큼 나머지 3개 업체에 대한 리베이트 의혹 수사와 압수수색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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