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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차남, 입사 2년만에 이사 승진

기사입력 : 2019년02월27일 14:46

최종수정 : 2019년02월27일 15:17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의 차남 서준석씨(32)가 셀트리온 입사 2년 만에 과장에서 이사로 승진했다. 공식 발령일은 3월1일이다.

서 이사는 1987년생으로, 2017년 박사급 과장으로 셀트리온연구소에 입사했다. 현재 운영지원담당부서 담당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운영지원담당부서는 공장증설을 비롯, 기존 설비의 생산수율을 높이는 업무를 담당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운영지원담당 부서의 역할이 중요해지면서 담당장이 임원으로 승진하게 된 것"이라며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겠다는 서정진 회장의 생각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앞서 지난 1월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말 직판체제가 갖춰지면 은퇴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또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겠다는 의중도 밝혔다.

서 회장의 장남인 서진석 셀트리온스킨큐어 대표(35)로 셀트리온그룹의 화장품 사업을 이끌고 있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스킨큐어의 지분 69.66%를 보유하고 있다. 서 대표의 지분은 없다.

셀트리온 전경 [사진=셀트리온]

 

k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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