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더불어민주당 확대간부회의서 밝혀
홍영표 "평화와 공전의 새 역사 시작... 진영논리 벗어나야"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지난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이후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중요한 회담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이번 회담 결과에 따라 한반도에 살고 있는 8000만 한민족의 생존이 걸렸다”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구축해 냉전이 마감되는 해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종전선언까지 상호간 합의된다는 언론 보도도 많지만 마지막까지 예의 주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2.27 yooksa@newspim.com |
홍영표 원내대표 또한 “1박 2일의 협상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공전의 새 역사가 시작되리라 믿는다”며 “70년 분단과 대립 역사에 마침표를 찍은 국민 모두의 염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당과 보수진영도 냉전시대 도그마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위장 평화쇼나 평화 착시현상이라는 폄훼 주장은 결코 국민의 지지를 못 받는다. 진영논리를 넘어서 한반도 평화를 앞당기기 위한 선의의 경쟁을 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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