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페이브북 "중국과 베트남 경제 본받아야"
文 정부 경제 정책엔 쓴소리.."뼈를 깎는 노력 필요"
[서울=뉴스핌] 이현성 수습기자 = 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은 27일 베트남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바라며 한반도 평화의 시대를 기원했다. 그러면서도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서는 쓴소리를 했다.
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하노이 제2차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치뤄져 한반도비핵화와 평화체제가 구축되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가 열리고 새로운 동아시아국제질서가 형성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 페이스북 전문 캡처 2019.02.27 [사진=유성엽 의원 페이스북] |
유 의원은 이어 "김정은국무위원장이 중국을 통해 철로로 방문하다 보니 중국이,베트남이 언론에 자주 보도된다"며 중국과 베트남 경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20년 전 지인이 한 말을 인용하며 중국이 경제적으로 크게 부상할 것과 베트남 국민들의 성실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도 "고통없이 얻는 것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우리 경제 정책의 원칙도 이와 같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날이 심각해져만 가는 경제난이 정북의 잘목된 경제 정책 기조 때문"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을 비판했다.
그는 이어 "경제 정책은 정부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나라의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공공부문을 대폭 축소개혁하며 쓸데없는 일들을 과감히 걷어내고 거기서 마련된 재원으로 사회안전망을 아주 촘촘하게 짜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 의원은 마지막으로 "정부, 기업, 국민들이 고통을 감내하며 뼈를 깎는 노력을 해야만 경기부진이 해소 될 수 있다"며 "기업의 투자와 고용이 늘어나 우리 경제가 살아날 것"이라 덧붙였다.
hslee@new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