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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심상정, 창원성산 보궐 총력전..."여영국의 정신은 노회찬"

기사입력 : 2019년02월21일 17:20

최종수정 : 2019년02월22일 13:35

심상정 "여 후보 후원회장..수구세력 대 촛불 개혁세력의 싸움"
이정미 "박근혜 대 노회찬, 퇴행 대 개혁의 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송기욱 수습기자 = 4월 3일 실시될 경남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심상정 의원이 강기윤 자유한국당 후보와 접전을 펼치고 있는 여영국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다.

특히 정의당이 창원 성산에 제2당사를 차리고 이정미 대표가 거처를 마련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공세를 예고했다.

이정미 대표는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의당과 여영구 후보의 정신은 노회찬이고 강기윤 후보의 정신은 박근혜"라며 접전이 펼처진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대한민국 정치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는 한국당에 대한 매서운 심판"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여영국의 한 석은 5.18망언자들을 국회에서 퇴출시키고 주춤거리는 정부와 여당에 매서운 회초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창원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이 대표는 창원 성산에 제2 당사를 차리고 거처를 마련했다는 것을 밝히고 "4월 3일까지 선거운동을 개시하고 당의 주요 지도부는 성산 골목골목을 지키며 주민 여러분을 만나겠다"며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했다.

심상정 의원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이 여 후보 후원회장임을 밝히며 "KBS 창원에서 여론조사 결과,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25.3%, 한국당 강기윤 후보가 26.6%"라며 접전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렸다.

심 의원은 이어 "한국당은 5.18 망언에 이어 탄핵 부정 등 국민을 모독하고 헌정 질서를 부정하는 극단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번 성산 선거에 대해 개혁과 반개혁의 싸움, 대한민국이 과거로 돌아갈 것인지 미래로 나아갈 것인지 결정하는 선거" 라며 정의당을 지지해줄 것을 부탁했다.

기사의 여론조사는 KBS창원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5일~17일 창원시 성산구에 사는 만 19세 이상 성인 700명을 대상으로 RDD(유선 무작위 전화걸기)와 휴대전화 가상번호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3.7% 포인트에 95% 신뢰수준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 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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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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