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는 21일 SK하이닉스가 정부에 제출한 투자의향서와 관련해 환영입장을 발표했다.
지난 18일 오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청 브리핑실에서 '반도체 클러스터' 도내 유치관련 입장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순정우 기자] |
SK하이닉스는 이날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 조성을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 '용인일반산업단지'가 지난 20일 경기도 용인시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경기도는 "경기도는 하이닉스의 120조원 규모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투자의향서 제출'과 이천 사업장에 대한 20조원 규모의 지속적인 투자계획을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경기도는 정부 계획이 확정, 발표 되는대로 도 차원의 행정지원에 즉시 나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앞서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18일 "경기도는 기존 반도체의 장점을 결합한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의 ‘중심기지’ 건설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 왔다"면서 "경기도는 정부에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건의했고 그 결과 올해 정부 경제정책방향에 반영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SK하이닉스는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 일대 448만㎡(약 135만평)에 초대형 반도체 단지를 조성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다음달 중 정부 승인이 나면 공장부지 조성이 완료되는 2022년 이후 120조원을 투자해 4개의 반도체 팹을 건설할 계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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