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맞춤형 환경협력 플랫폼 구축 제안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환경부는 국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한·중 미세먼지 전문가 전담반(TF)' 3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15일 열린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논의된 한국과 중국 간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 중 하나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전문가 8명이 정책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 CEO 정책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2.19 mironj19@newspim.com |
회의에서 산업계는 중국 지역별 산업 특성을 고려한 틈새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맞춤형 환경협력 플랫폼 구축을 제안할 예정이다. 철강산업 위주의 허베이·장쑤성, 석유화학산업이 집중된 광둥·장쑤·후베이성 등의 특성을 고려하는 식이다.
대기 분야 전문가들은 지난해 중국 베이징에 설치된 '한·중 환경협력센터'의 연구계획 중 강화하고 추가할 부분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국외영향 평가 방법 등 다양한 한․중 대기환경 연구 현안에 대하여 논의한다.
이정용 환경부 미세먼지대책팀장은 "한·중 미세먼지 전문가 전담반은 올해 상반기 한·중 미세먼지 저감 협약 체결 추진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담반은 대기과학, 정치·외교, 산업, 국제법, 기후 등 4개 분야 전문가 23명과 환경부, 외교부 등 정부 부처 관계자들이 참여해 지난해 12월 4일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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