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18일 전북 군산시를 찾아 소상공인 금융 애로를 청취하고 서민금융지원 현황을 점검했다.
18일 군산공설시장에서 진행된 '미소금융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최종구 금융위원장. [사진=김진호 기자] |
최 위원장은 이날 군산 공설전통시장에서 진행된 '미소금융 전통시장 지원사업' 협약식에 참석했다.
미소금융 전통시장 지원사업은 서민금융진흥원이 기초 지방자치단체가 추천한 전통시장 상인회에 대출 재원을 지원하면 상인회가 각 상인에 저리로 운영자금을 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8년 이후 서민금융진흥원이 145개 기초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전국 501개 시장, 7만53명에게 3902억원의 자금을 지원됐다.
최 위원장은 "미소금융 전통시장 지원사업은 시장 상인회가 중심이 돼 시장 상인들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관계형 금융"이라며 "상인들이 상호협력하에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협약식에 이어 최 위원장은 지난달 개소한 군산서민금융 통합지원센터를 찾아 현황을 점검하고 채무조정 상담도 직접 진행했다.
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군산 지역경제가 가장 어려운 시기에 통합지원센터를 몰라 이용하지 못하는 분들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통합지원센터가 중심이 돼 유기적 지원이 되도록 협조체계를 강화해 달라"며 "자영업자와 서민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당국도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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