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베트남의 주요 대형 상업은행 일부에서 정기예금 금리를 인하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11일 온라인 전문 매체인 VN이코노미가 보도했다.
아시아커머셜뱅크(ACB)는 1개월 정기예금 금리를 연 5.2%에서 5.1%로 0.1%포인트 인하했다. 비에틴뱅크도 6개월 및 12개월 정기예금 금리를 0.3%p 인하했으며, BIDV(베트남투자개발은행)도 5개월 정기 금리를 연 5.5%에서 5.2%로 낮췄다.
VN이코노미는 이러한 금리 인하 움직임이 예금 인출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음력 설 ‘뗏(Tet)’을 앞두고 실시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베트남 주요 대형 은행들의 예금 금리는 여전히 최고 6.8~6.9% 정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소규모 은행들은 장기 정기예금 등에 최대 8.5~8.7%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베트남 시내 전경 [사진=로이터 뉴스핌] |
goldendo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