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대한민국의 피파랭킹이 38위로 뛰어올랐다.
한국 축구는 국제축구연맹(FIFA)가 7일(한국시간) 발표한 2019년 첫 남자 축구 세계 피파랭킹에서 15계단이 뛴 38위에 자리했다. 이란은 7계단 오른 22위로 아시아 국가중 최고 순위를 유지했다. 일본은 23계단 오른 27위, 2019 아시안컵서 정상에 오른 카타르는 38계단이 치솟은 55위를 차지했다.
한국 축구가 피파랭킹 52위서 38위로 뛰어 올랐다. [사진= FIFA] |
랭킹 산정 방식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현재 랭킹은 ‘엘로 레이팅 시스템(Elo rating system)’에 따라 ‘현재 포인트+경기 중요도*(경기 결과-(1/10(-(현재 포인트-상대팀 포인트)/600)+1))’로 계산된다. 즉, 2018 러시아월드컵 이후부터 적용된 이 산정방식에 따라 실력 높은 팀을 상대로 승리하면 많은 포인트를 얻고, 실력이 낮은 팀에게 패하면 점수가 많이 깎이는 것이다.
이 때문에 아시안컵 본선에서 조별리그와 16강전까지 4연승을 일군 한국(아시안컵 4승1패)은 포인트를 많이 얻어 순위가 올라갔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00위에서 한 계단 오른 99위, 중국은 4계단 오른 72위, 북한은 12계단 하락한 121위를 기록했다.
벨기에는 프랑스를 1점차로 제치고 세계 랭킹 1위를 고수했다. 뒤를 이어 브라질, 크로아티아, 잉글랜드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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