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직업훈련 필수장비를 구매한 것처럼 서류를 위조해 훈련비용을 부정수급한 직업전문학교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직업전문훈련학교장 A(55)씨를 사문서 위조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거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 로고 |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17년 5월2일께 여행상품 상담실무자의 필수 훈련장비인 토파스 프로그램(항공권 발권시스템)을 구매한 것처럼 서류를 위조, 노동청으로부터 훈련과정 승인을 받는 등 위계로 공무집행을 방해했다.
A 씨는 또 지난 2017년 9월6일부터 12일까지 고동노동청 부산동부지청에 여행상품 상담실무사 19명에 대한 훈련비용 3600만원을 허위로 청구해 부정수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보를 받은 노동청 부산동부지청의 고발로 수사가 이루어지면서 범행사실이 들통났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노동청 수사결과를 통보해 부정수급액 환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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