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러시아가 오는 2월말 예정된 2차 북미정상회담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6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은 지난 25일 미국 워싱턴에서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등을 만나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 관리들과의) 대화는 건설적이었다. 우리는 최근의 상황에 대한 세부 내용을 논의했다"며 "러시아는 2차 북미정상회담 대한 소식(information)뿐 아니라 북미간 실무급 대화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르굴로프 차관은 북미간 양자 형식의 대화도 중요하지만 한반도 문제는 다면적이어서 많은 당사자가 우려하는 사안이라며 "우리는 한반도 문제에 있어 유엔의 역할을 확대하는 중요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고리 마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차관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한국·러시아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12.18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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