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기술주 강세 훈풍…대부분 상승

기사입력 : 2019년01월26일 02:11

최종수정 : 2019년01월26일 02:11

내주 FOMC, 미·중 무역협상 소식에 주목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5일(현지시간)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이날 유럽 증시는 통화 강세에도 지지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 거래소 앞 황소와 곰[사진=로이터 뉴스핌]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날보다 2.17포인트(0.61%) 오른 357.84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51.61포인트(1.36%) 상승한 1만1281.79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53.86포인트(1.11%) 오른 4925.82로 집계됐으며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9.73포인트(0.14%) 내린 6809.22에 마쳤다.

이날 유럽 증시에서는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대부분 지수가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장중 기술주는 지난해 11월 11일 이후 최고치까지 올랐다.

투자자들은 자일링스와 램 리서치 코프,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등 미국 반도체 회사들의 기대를 웃돈 실적에 주목했다.

악센도 마켓의 마이크 반 둘켄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악재는 대부분 가격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런던 증시는 파운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다른 지역에 비해 약한 흐름을 보였다. 이날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6% 오른 1.3177달러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의 긴축 사이클 지연과 보유 자산 축소 조기 종료 신호가 나올지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관한 소식도 시장을 움직일 수 있는 재료다. 전날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타결되기까지 먼길이 남았다며 금융시장의 속단을 경계했다.

이와 관련해 둘켄 애널리스트는 “시한까지 한 달이 남았다”면서 “시장은 양쪽에서 나오는 코멘트에 따라 오르고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종목별로는 에릭슨의 주가가 지난해 4분기 적자 축소 소식으로 3.18% 상승했으며 프랑스 자동차 회사 르노의 주가도 티에리 볼로레를 카를로스 곤의 후임으로 임명했다는 소식으로 4.91% 뛰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8% 오른 1.1407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1.0bp(1bp=0.01%포인트) 상승한 0.195%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