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설 명절 KTX 이용객은 승차권을 최고 4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게 됐다.
23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30∼40% 할인된 설 명절 'KTX 특별상품'을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판매 개시한다.
이번 설 특별상품은 설날 당일인 다음달 5일을 제외하고 오는 2월 1일부터 7일까지 운행되는 603개 KTX 열차 승차권에 해당된다.
특히 코레일은 이번 특별상품 이용대상을 역귀성 열차뿐 아니라 최초로 귀성과 귀경열차 일부까지 넓혔다. 지난 8~9일 판매한 설 승차권 사전예매 결과 일부 열차는 좌석 여유가 예상돼 아직 승차권을 구입하지 못한 고객을 위해 설날 전 하행 열차(귀성)와 설날 후 상행 열차(귀경)까지로 확대한 것.
구간에 관계없이 네 명이 KTX 승차권을 10만원에 살 수 있는 상품도 판매한다. 강릉선 KTX를 이용할 경우 4명이 5만원에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다.
특별상품은 코레일 회원가입 후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코레일톡’에서 1인당 1회 최대 4매(4인 묶음상품은 1세트), 2회 8매(4인 묶음상품은 2세트)까지 구입 할 수 있다.
정인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새해 고향을 찾는 국민 여러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특별상품을 준비했다”며 “명절 기간 편안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열차 운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TX [사진=코레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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