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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브렉시트 '플랜B' 착수…"재협상 안되면 2차 국민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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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협상에서 '안전장치' 수정 시도할듯…EU는 불가 방침
플랜B 무산시, 국민투표 가능성…메이 부정적이나 압박 거세
EU, 잔류 원해…"시한 내년까지 연기 고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테리사 메이 총리가 16일(현지시간) 실시된 하원 불신임안 투표에서 승리했다. 이에 따라 메이 총리는 오는 21일까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플랜B'를 마련, 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플랜B로 EU와 재협상을 추진, 무산시 2차 국민투표를 실시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로이터통신과 CNN방송에 따르면 영국 하원은 이날 정부에 대한 불신임안 투표를 실시, 찬성 306표 대 반대 325표로 부결시켰다. 메이 총리로서는 19표 차로 가까스럽게 총리 자리를 사수한 셈이다. 메이 총리의 집권 보수당 의원들이 총리 불신임 이후 정국 혼란과 정권 교체를 우려해 불신임안 반대에 투표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표결은 전날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합의안이 부결된 뒤 제1야당인 노동당이 불신임안을 제출하면서 이뤄졌다. 이날 결과로 일단 조기 총선과 이에 따른 혼란의 여지가 차단됐다. 메이 총리는 "국민과의 약속인 EU 탈퇴를 위해 계속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불신임을 면한 메이 총리는 오는 21일까지 의회 지도부의 의견을 수렴한 뒤 플랜B를 의회에 제시할 계획이다. 브렉시트 합의안 투표 부결일로부터 3 개회일 이내로 대안을 내놓아야하는 법안이 지난 9일 하원에서 제정된 데 따른 것이다. 플랜B에 대한 하원 표결은 오는 30일 진행될 예정이다.

영국 런던 의회에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합의안이 부결된 후 진행된 불신임안 표결 토론 중 테리사 메이 총리가 말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플랜B, EU와 재협상 유력…EU는 불가 방침

메이 총리가 내놓을 플랜B에 관심이 쏠린다. 우선 EU와의 재협상을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 이런 경우라면 우선 영국은 EU에 리스본 조약 50조에 따라 정해진 오는 3월 29일인 브렉시트 시한을 연장해야 한다. 재협상을 한 뒤 합의안을 표결하기까지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이다.

메이 총리는 이 재협상에서 브렉시트 합의안 내용 중 의회의 반발이 가장 심했던 '안전장치'에 대한 수정을 시도하겠다고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아일랜드와 영국령 북아일랜드의 엄격한 통행·통관을 피하기 위해 합의안에 담았던 안전장치 조항은 보수당 내에서 커다란 반발을 샀다.

그러나 EU와 재협상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EU가 재협상 과정은 없다고 수차례 공언해온 까닭이다. 세바스찬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는 15일 "어떤 경우에도 탈퇴 협정 재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쐐기를 박은 바 있다.

기존 브렉시트 합의안에 변화를 주지 않고, 의원들의 추가 설득을 통해 하원 재표결을 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하지만 15일 합의안 표결에서 메이 총리가 230표라는 압도적 표차로 패배해 리더십에 크게 상처가 난 만큼 재표결 시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 플랜B 무산시, 2차 국민투표 가능성

플랜B가 먹혀들지 않을 경우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와 관련해 추진 동력을 얻기 위해 2차 국민투표를 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에도 브렉시트 시한 연장은 불가피하다. 외신들은 브렉시트 관련 새 입법과 캠페인 기간 등을 감안하면 최소 22주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메이 총리는 "재투표는 나라를 분열시키고 민주주의에 어긋난다"며 수용 불가 방침을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브렉시트 시한이 다가오면서 2차 국민투표에 대한 압박은 거세지는 형국이다.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경제계 지도층 172명은 2차 국민투표를 시행할 것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발표할 예정이다.

유거브의 지난 6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일 국민투표가 즉시 실시된다면, EU 잔류와 탈퇴, 어느 쪽을 택하겠느냐'는 질문에서 응답자의 46%가 잔류에 표를 던지겠다고 답했다.

플랜B 무산시, 아무런 합의 없이 떠나는 '노 딜(no deal)' 브렉시트 추진도 거론되나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노딜 브렉시트를 원하는 진영은 보수당 내 강경론자에만 해당될뿐 아니라 상당한 경제적 충격이 불가피해서다.

영국 하원의 15일(현지시간) 저녁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을 앞두고 런던 의회 의사당 앞에 모인 브렉시트 찬반 시위대가 설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U, 잔류 원해…"시한 2020년까지 연기 고려"

EU 측은 영국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 지난달 유럽사법재판소(ECJ)는 영국이 브렉시트를 일방적으로 취소할 수 있다는 판결도 내렸다. 도널드 터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15일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뒤 트위터에서 영국에 유일한 해결책은 EU에 잔류하는 것이라는 점을 역설했다.

EU 측이 브렉시트 시한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다. 영국 더타임스는 16일 EU 관리들이 브렉시트 시한을 내년까지 연기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재협상 불가 방침을 내세우면서 시한 연장에 개방적인 EU의 모습은 영국이 2차 국민투표를 통해 잔류할 여건을 마련해두고 있다는 것으로도 볼 수도 있다. 

◆ 금융 시장 '노 브렉시트'에 무게

외환 시장은 브렉시트 무산(노 브렉시트)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2차 국민투표를 통해서든 아니든, 결국엔 브렉시트 시한을 연장한 뒤 잔류하는 쪽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15일 합의안 표결 직전 1.5% 하락하던 미국 달러화 대비 영국 파운드화 가치는 합의안 부결 소식에 강세로 전환, 오름세를 유지한 뒤 16일 뉴욕 장에서 0.2% 상승한 1.2885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CIBC캐피털마켓의 제레미 스트레치 G10 외환전략 대표는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은 줄고, 브렉시트 연기나 제2 국민투표 혹은 브렉시트 철회 가능성이 커졌다"고 논평했다.

유럽 증시도 같은 이유로 상승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합의안 부결 이후 첫 거래가 시작된 16일 유로스톡스지수는 0.5% 상승했다. 다만 영국의 FTSE100지수는 0.5% 떨어졌다. 이유는 파운드화 강세 때문이다. FTSE100지수에는 다국적 수출기업들이 대다수 포진해 있다.

뉴욕과 아시아 증시는 부결 이후 대체로 무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이들 지역의 기업들이 영국에 의존도가 크지 않은 데다 부결은 미리 예견된 결과였다는 이유에서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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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페덱 vs KIA 네일, 1차전 선발 그대로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삼성과 KIA가 오는 26일로 연기된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선발을 그대로 예고했다.  [서울=뉴스핌] (좌측부터) 삼성 크리스 페덱과 KIA 제임스 네일이 오는 26일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나선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2026.10.25 willowdy@newspim.com KBO는 25일 "지난 23일부터 내린 비는 이날 오후 12시 10분 현재에도 계속 내리고 있다. 일기예보상에도 저녁까지 비 예보가 있고, 비가 그치더라도 그라운드 정비에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방수포를 걷어낸 후 다시 비가 내릴 경우 다음 날 경기 개최에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금일 경기는 우천 및 그라운드 사정, 선수단 및 관중 보호 차원에서 취소하고, 26일 오후 6시 30분에 개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공지에 따라 삼성과 KIA의 PO 1차전은 오는 26일 오후 6시 30분으로 연기됐다. 삼성과 KIA는 연기된 PO 1차전 선발로 크리스 페덱과 제임스 네일을 그대로 예고했다. [서울=뉴스핌] 삼성 크리스 패덱이 25일 KIA와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를 위해 정장을 차려입고 왔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0.25 willowdy@newspim.com 당초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박승규(좌익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류지혁(2루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KIA는 박정우(중견수)-박재현(좌익수)-김도영(3루수)-해럴드 카스트로(1루수)-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한준수(지명타자)-김태군(포수)-하주석(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날 경기 취소 후 KIA 이범호 감독은 "타선은 지금 그대로 갈 생각이다. 상대성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며 "내일(26일) 선수들의 컨디션을 확인해야겠지만, 아무래도 이 라인업이 가장 유리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페덱은 시즌 중반 영입된 삼성 외국인 선수로, 올 시즌 13경기 7승 3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올 시즌까지 미국 메이저리그(MLB) 마운드에서 공을 던졌던 페덱은 MLB 통산 132경기(119경기 선발) 32승 43패, 1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했다. MLB 출신인 만큼 큰 기대를 모았던 페덱은 유독 KIA에는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5.25로 부진했다. 특히 KIA 김태군 상대로 3타수 2피안타(1피홈런) 6타점에 가장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에서 3경기 3안타(3홈런) 8타점 4득점을 기록한 김도영은 페덱 상대 타율 0.167, 6타수 1안타(1홈런) 2삼진 1타점 1득점을 냈다.  [서울=뉴스핌] KIA 제임스 네일이 오는 26일로 연기된 삼성과 2026 KBO리그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에서 선발로 나선다. [사진=KIA 타이거즈] 2026.10.25 willowdy@newspim.com 네일은 KIA의 1선발 외국인으로 지난 2024시즌부터 마운드에서 굳건한 모습을 보여줬다. 네일은 올 시즌 31경기 13승 7패,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했다. 삼성을 상대로는 4경기 2승,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다. 삼성 테이블세터를 이룬 김성윤이 네일 상대 타율 0.800, 10타수 8안타 2타점 2득점으로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 포수, 5번 타자로 예고된 강민호는 상대 타율 0.500, 4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삼성과 KIA는 지난 2024년 10월 2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1차전에서 삼성이 1-0으로 앞선 6회 무사 1, 2루 상황에서 우천으로 인한 서스펜디드가 선언됐다. 포스트시즌 사상 첫 서스펜디드 경기였다. 당시 삼성 원태인은 5이닝 무실점 투구를 보여줬고, 김헌곤의 선제 솔로포로 삼성이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이튿날은 날씨와 그라운드 사정으로 경기가 진행되지 못했다. 결국 23일 재개된 경기에서 삼성은 무사 1,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KIA에 1-5로 역전패를 당했다. [서울=뉴스핌]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리기로 예정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그라운드가 비로 젖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0.25 willowdy@newspim.com 바로 이어 열린 2차전에서 분위기를 가져간 KIA는 8-3으로 승리를 챙겼다. 삼성은 3차전에서야 첫 승을 챙기긴 했지만, 이미 분위기를 내준 상태로 1승 4패로 KS를 마무리했다. 10년 만의 우승을 코앞에서 놓쳤다. 이번엔 가을 태풍이 삼성과 KIA의 PO 1차전 25일 경기를 허락하지 않았다. 이번 비가 양 팀에 어떻게 작용할지도 눈길을 끈다.  willowdy@newspim.com 2026-10-2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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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취임 1주년 연설문집 발간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청와대가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1년간의 연설과 주요 메시지를 종합한 '이재명 대통령 연설문집' 제1권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총 386쪽 분량의 이번 연설문집에는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철학과 주요 정책 기조가 담긴 각종 공식 행사 연설문은 물론, 국민과 소통해 온 SNS 메시지까지 폭넓게 수록됐다. 이재명 대통령 [사진=청와대] 구체적으로는 지난해 6월 4일 열린 대통령 취임 선서문부터 올해 5월 30일 지방선거 참여를 독려하는 SNS 메시지에 이르기까지 지난 1년 동안 발신된 주요 메시지가 망라됐다. 책의 권두에는 국정 운영의 결정적 순간들을 담은 화보 사진이 함께 실렸다. 연설문집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국민 누구나 접할 수 있도록 무료로 배포된다. 실물 책자는 입법·사법·행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주요 국공립·대학 도서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온라인 전자책(e-Book)은 청와대 홈페이지를 비롯해 정부 정책브리핑, 정책주간지 'K-공감' 웹사이트, 그리고 시중 주요 온라인 서점(교보문고·예스24·알라딘·구글북스·애플i북스·리디북스·밀리의 서재 등)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자책에는 디지털 편의성을 강화해 연설 당시의 생중계 영상 링크를 바로 연결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노인과 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을 배려해 음성 변환용 코드를 탑재하는 등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yjlee@newspim.com 2026-10-2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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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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