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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신학기부터 대형 사립유치원 581개원에 ‘에듀파인’ 도입

기사입력 : 2019년01월16일 13:08

최종수정 : 2019년01월16일 13:08

200명 이상 대형 유치원 및 희망 유치원 대상 에듀파인 도입
유은혜 “유치원 운영 회계 투명성 확보해 국민 신뢰 회복”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교육부는 2019년 신학기부터 대형 사립유치원 581개원에 국가 관리 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을 도입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16일 교육부에 따르면, 오는 3월 1일부터 사립유치원 중 현원 200명 이상 대형 유치원(2018년 10월 정보공시 기준) 및 희망 유치원을 대상으로 에듀파인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는 정부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에 따른 중점 추진 과제 중 하나다.

에듀파인은 학교에서 예산편성과 수입 및 지출관리, 결산 등을 전자적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교직원이 1년 예산규모와 지출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교육부는 에듀파인 3월 도입에 앞서, 1~2월을 준비기간으로 잡고 유치원 현장 지원에 나선다.

먼저 에듀파인 회계 세입·세출 예산과목을 기준으로 예산편성, 수입관리 및 지출, 결산 등 에듀파인 회계 필수 기능 중심으로 사용 항목을 간소화한다. 현재 국·공립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는데, 사립유치원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사립유치원 관계자가 참여하는 현장자문단을 구성하고, ‘알기 쉬운 사립유치원 사용자 매뉴얼’을 작성해 1월 말 보급한다.

또 사립유치원의 회계 업무 절차(예산편성→수입·지출 관리→결산)추진 시기를 고려해, 우선 에듀파인의 예산편성 기능부터 2월 중순에 개통할 예정이다. 회계업무의 핵심인 수입관리 및 지출기능은 유치원의 회계연도를 고려해 3월 1일에 개통하고, 결산기능은 4월에 이용 가능하다.

특히 에듀파인 안착을 위한 상시 지원체제도 구축한다. 에듀파인 전문 인력 90여명을 대표 강사로 지정하고 시‧도교육청별로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립유치원의 회계에 대한 인식 부족과 에듀파인 첫 도입에 따른 여건을 염두에 둔 조치다.

이 외에도 에듀파인 사용 문의를 지원하기 위해 에듀파인 운영·관리 기관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는 전문 상담사 10명을 배치해 ‘0079 콜센터’를 2월 중순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에듀파인 도입으로 유치원 운영 회계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유치원의 학교로서의 책무성을 강화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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