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개 구청 국토부 찾아 가격조정 요청
감정원에도 정식 의견 접수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서울 일부 자치구가 단독주택 공시가격 인상 폭이 너무 크다며 국토교통부에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국토교통부와 각 구청에 따르면 최근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 종로구, 동작구, 성동구 5개 구청은 세종시 국토부 청사를 찾아 표준단독주택 공시 가격을 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또 한국감정원에도 정식으로 의견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서초구의 단독주택 전경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앞서 국토부와 한국감정원은 지난달 19일 표준 단독주택 22만가구의 공시예정가격을 인터넷을 통해 공개했다.
분석 결과 서울 용산구 한남동과 강남구 삼성동, 서초구 방배동에서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최대 200%까지 뛰는 주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지난 7일까지 표준단독주택 소유자로부터 공시가격과 관련한 의견 청취를 받았다. 공시가격은 공시는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거쳐 오는 25일 이뤄질 예정이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