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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저축은행중앙회장, 남영우·박재식·한이헌 압축

기사입력 : 2019년01월14일 18:04

최종수정 : 2019년01월14일 18:04

16일 인터뷰 후 최종 후보 추천…21일 회원사 총회서 선출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 후보가 관 출신 2명, 민 출신 1명으로 압축됐다.

14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차기 회장 후보로 남영우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한이헌 전 국회의원을 최종 인터뷰 대상자로 선정했다. 회추위는 오는 16일 오후 인터뷰를 실시한 뒤 최종 후보자를 추전할 예정이다. 

저축은행중앙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14일 2차 회의를 열고 최종 인터뷰 대상자를 남영우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한이헌 전 국회의원 등 3명으로 압축했다.

남영우 전 대표(65)는 1978년 동부상호신용금고에 입사한 뒤 건국상호신용금고, 삼보상호신용금고, 한솔상호저축은행 등을 거쳤다. 2004년 한국투자저축은행 전무이사를 역임한 뒤 부사장, 은행장을 맡았다. 2011년 저축은행업계 최초로 한국투자저축은행이 신용등급 ‘A0’를 획득하는 데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박재식 전 사장(62)은 행정고시 26회로 재정경제부 보험제도과 과장, 국제기구과 과장 등을 지냈다. 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청와대 정책조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고 이후 금융정보분석원 원장, 한국증권금융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한이헌 전 의원(76)은 행정고시 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공정거래위원장, 경제기획원 차관,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15대 국회의원,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을 지냈고 작년 12월까지 우리저축은행 비상임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차기 회장은 오는 21일 회원사 총회에서 선출된다. 79개 회원사 중 과반이 참석하고, 참석 회원사 3분의2 이상이 찬성하면 선출된다. 만약 복수후보 투표로 진행되면, 찬성표를 3분의2 이상 받은 후보가 없을 때 최다 득표자 2명으로 재투표를 실시, 과반을 받은 이가 당선된다.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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