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LS그룹 공동창업자인 고(故)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외손자인 이상현 ㈜태인 대표가 민간 차원의 남북 교류 활동에 참여해 온 공로로 통일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상현 대표는 12일 오후 3시 서울 YMCA 2층 강당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제28차 정기 대의원회에서 통일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문화·예술·체육 분야에서 민간 교류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북한 우표를 활용한 전시와 연구, 방송 출연 등을 통해 북한 사회와 문화를 소개하는 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 대표는 2003년 평양 조선우표전시관 방문을 계기로 북한 우표 연구를 시작했다. 2015년부터 민화협 격월지 '민족화해'에 '우표로 보는 남과 북'을 주제로 총 44차례 연재를 진행했으며, 2018년 대한민국 우표전시회에서는 북한 우표 특별전을 열었다.

또 안중근의사기념관에 남북 관련 우표 자료를 기증했으며, 통일부 초청으로 남북 자연유산·인물 우표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러한 활동은 MBC '통일전망대', SBS '뉴스토리', KBS '남북의 창' 등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됐다.
체육 분야에서도 남북 교류 관련 활동에 참여해 왔다. 대한체육회 남북체육교류위원회 위원과 민화협 체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 개관식과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 등을 계기로 세 차례 평양을 방문했다.
또 대한하키협회 회장과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을 지냈으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올림픽에서는 대한민국 선수단 부단장으로 활동했다.
이 대표는 '스포츠 우표를 통해 본 북한 스포츠'를 주제로 한국체육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북한 스포츠 정책과 체육 시스템 관련 연구도 이어왔다.
대학생 시절에도 남북 교류 활동에 참여했다. 2003년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학생회장 당시 김일성종합대학을 방문했으며, 2004년에는 '통일염원 전국대학생 자전거 국토순례단' 단장을 맡아 금강산 자전거 방북 행사에 참여했다.
현재 이 대표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강남구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대표는 "문화·예술·체육은 남북이 비교적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분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 교류 활동을 통해 남북 교류 재개의 기반을 마련하고 상호 이해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i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