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미국)=뉴스핌] 백진엽 = LG전자는 세계 최대 가전IT전시회 CES2019에서 화면을 말거나 펼 수 있는 세계 최초 롤러블 TV(65인치)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을 선보였다.
이 제품에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얇으면서도 쉽게 다양한 형태로 만들 수 있는 올레드의 강점이 적용됐다. TV 화면이 말리고 펴지는 동안에도 올레드만의 압도적인 화질은 그대로 유지된다.
롤러블 TV는 공간 활용도가 높다. TV를 볼 때만 화면을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사용자가 원하는 공간 어디에나 이 제품을 놓고 사용할 수 있다.
권봉석 LG전자 사장은 "롤러블을 TV에서 구현했다는 건 여러가지 의미하는 바가 있다"며 "원래 디스플레이는 대형화하기 어렵다는 게 정설"이라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부스 입구에 올레드 패널 260장을 연결해 만든 초대형 올레드 폭포를 만들었다. LG전자는 올레드 폭포를 통해 바다, 하늘, 모래사막 등 다양한 영상을 선보이며 마치 실제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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