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한국당, 당협위원장 '공개오디션'…유튜브로 생중계

기사입력 : 2019년01월08일 15:55

최종수정 : 2019년01월08일 15:5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12일 3일간 토론·면접 진행…현장서 바로 결정
"권위적 계파주의 타파하고 공정·객관성 위해 오디션 도입"
강남을, 경북 경산 등 경쟁 치열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자유한국당이 오는 10일부터 당협위원장 공개오디션을 진행한다. 서울 용산과 강남, 부산 사하구와 대구 동구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당협위원장 공모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8일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총 3일간 15개 지역에 대한 조직위원장 선발 공개 오디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강특위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정된 2~3인의 지원자가 참여하는 이번 공개오디션은 지원자간 상호 토론, 조강특위 위원들과의 질의응답, 평가단 평가로 이뤄진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8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전주혜 조강특위 위원이 공개오디션을 통해 당협위원장을 결정할 지역과 후보들을 발표하고 있다. 2019.01.08 yooksa@newspim.com

당협위원장 공개 오디션은 조직위원장 선발 방식으로는 정당 사상 초유의 시도다. 국민과 당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강특위와 평가단의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오정근 조강특위 위원은 "과거 권위적인 계파주의를 타파하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문화를 창조하기 위해 공개 오디션을 하게 됐다"면서 "자유민주주의와 안보를 바탕으로 한 안전과 평화라는 투철한 신념을 가진 분들을 당에 모시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오디션을 치를 36명 중 70, 80년대 세대가 33%를 차지한다"면서 "자유한국당에서도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투철한 신념과 더불어 젊은 당을 지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평가단은 전국 시·도별 당원으로 구성된다. 매일 50명씩 평가에 참여해 3일간 총 150명이 당협위원장 선정에 참여한다.

오디션에 참여하는 조강특위와 평가단은 현장에서 바로 지원자들을 평가해 당협위원장으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배점은 조강특위 60%, 평가단 40%로 결정됐다.

한국당 측은 "문재인 정부와 정부여당의 정책 실패에 맞서 우파 가치와 이념을 지켜나가고 민생 경제를 살릴 적임자를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곘다"면서 "조직위원장으로서의 자질과 정책 전문성, 경쟁력, 대여 투쟁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들이 8일 국회에서 공개오디션을 통해 당협위원장을 결정할 지역과 후보들을 발표하기 위해 조강특위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9.01.08 yooksa@newspim.com

이번 당협위원장 공개오디션에 참여하는 대상자는 △서울 용산구 △서울 양천구을 △서울 강남구을 △서울 강남구병 △서울 송파구병 △부산 사하구갑 △대구 동구갑 △울산 울주군 △경기 성남시분당구을 △경기 안양시만안구 △강원 원주시을 △충남 당진시 △경북 경산시 △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경남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 등이다.

전주혜 조강특위 위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서울 강남을은 인재가 가장 몰린 지역이었다"면서 "조강특위도 고심했던 지역인데, 변화와 혁신을 담을 수 있는 3명의 후보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을 지역에는 이수원 전 국무총리실 정무운영비서관, 이지현 전 서울시의회 의원, 2030 보수청년 네트워크 정치 스타트업 '청사진'의 정원석 대표 등이 지원했다.

또 경북 경산시에는 안국중 '안국중 경제연구소' 이사장,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 이덕영 전 경산 당협위원장 등이 오디션을 치른다. 경남 밀양시에는 박상웅 전 자유한국당 중앙당 부대변인, 조해진 전 의원 등이 지원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가덕신공항 공사기간 22개월 연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재입찰하기로 했다. 앞선 사업자 선정이 네 차례나 유찰되고 수의계약 추진도 중단되면서 표류하던 사업에 대해, 정부와 공단이 정상화 로드맵을 마련해 다시 추진에 나선 것이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신공항 예정지 부지가 내려다보이는 대항전망대에 위치한 비행기 모형 [사진=최지환 기자] 21일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연내 입찰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네 차례 유찰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절차가 중단된 이후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정부와 공단은 입찰방식과 공사기간, 사업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기술 검토를 거쳐 사업 재개 방안을 마련했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666만9000㎡에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포함한 공항 시설 전반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본래 개항 목표는 2029년 말이었으나, 올 5월 기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현대건설)이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대규모 고난도 공사임을 고려할 때 108개월의 공사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국토부가 지위를 박탈하면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입찰은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해상 연약지반이 두껍게 분포한 가덕도 지역 특성을 고려해 토석 채취, 연약지반 처리, 방파제 설치, 해상 및 육상 매립, 활주로 설치 등 복합 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시공사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다. 공사기간은 연약지반 안정화 확보에 중점을 두고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연장했다. 정부는 지반 계측을 통해 안정화가 앞당겨질 경우 후속 공정을 신속히 연계해 전체 공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해상공사 장비 제작 기간과 공사용 도로 개설 등 사전 준비 기간도 반영됐다. 공사비는 당초 10조5000억원에서 건설투자 GDP디플레이터 상승률을 적용해 10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공단은 종합적 사업관리(PgM) 체계 도입을 통해 토목·건축·항행시설 등 복수 프로젝트를 통합 관리하고, 관계기관 협의체를 상시 운영해 안전과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연내 입찰 공고를 거쳐 사업자 선정과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2026년 하반기 우선 시공분 착공을 추진한다. 행정 절차와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35년 개항이 목표다. 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철도 인프라도 병행 추진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민간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 발전 및 북극항로 시대 대응 전략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은 여객·화물 수요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관문 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되,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이 최대한 신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11-21 16:00
사진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