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채권] 파월 발언&미·중 협상 기대감...금리 상승

기사입력 : 2019년01월07일 16:49

최종수정 : 2019년01월07일 16:49

3년물 1.807%, 10년물 1.977% 마감
외국인 10년 국채선물 4600계약 순매수...금리 상승폭 축소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7일 채권시장은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약세로 마감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통화정책과 관련해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비둘기적 발언을 하면서 빠른 금리 인상으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를 완화했다. 아울러 이날부터 양일간 진행되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도 금리 반등에 영향을 줬다.

금융투자협회와 코스콤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 대비 1.0bp(1bp=0.01%포인트) 상승한 1.807%에 마감했다. 5년물도 1.1bp 오른 1.877%에 마쳤다.

10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0.5bp 상승한 1.977%에 끝났다. 반면 20년물은 0.5bp 하락한 1.972%를, 30년물도 0.1bp 내린 1.953%에 마쳤다. 50년물은 0.2bp 오른 1.941%로 끝났다.

7일 최종호가수익률<자료=코스콤CHECK>

3년 국채선물은 전일 대비 5틱 내린 109.28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09.33까지 고점을 높였으며 저점은 109.25였다. 미결제 수량은 32만8877계약이다. 매매 주체별로는 외국인 투자자가 1652계약 사들였고 은행과 투신도 각각 365계약, 310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금융투자(증권·선물)와 기관은 각각 2752계약, 1878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15틱 내린 127.08에 끝났다. 장중 고점은 127.24, 저점은 126.95로 변동폭은 29틱이었다. 미결제 수량은 10만9394계약이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10년물을 4659계약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10년물을 대규모로 사들이면서 가격 하락을 제한했다.

이외에 기관과 금융투자는 각각 4403계약, 2994계약 순매도했으며 보험과 투신도 각각 421계약, 400계약 순매도했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오전장에는 2~3bp 정도 금리가 오르는 상황이었는데, 주가가 상승폭을 축소하고 외국인들도 선물 쪽에서 장·단기물 대규모 매수세가 나오면서 금리 상승 폭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주에 단기물은 하락하고 장기물은 상승하면서 13bp까지 좁혀졌던 3년-10년 스프레드가 17bp까지 확대됐었는데, 오늘은 그 반대의 흐름이었다"라며 "외국인이 10년 선물을 4600계약까지 대폭 순매수하면서 상대적으로 장기물이 좀 더 강세를 보였다"고 부연했다.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단독] '근로감독관법' 입법 초읽기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근로감독관 직무·권한·수사권 행사 기준 등 근로감독 업무 전반에 대해 체계적인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근로감독관법 제정안이 발의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이후 근로감독관 증원 의지를 꾸준히 밝혀왔다. 이 대통령 대선 공약에는 임기 내 근로감독관을 최대 1만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 담겼다. 전문가들은 현행 근로감독에 대한 법적 근거가 근로기준법 아래 시행령과 훈령 등 단편적인 수준에 불과한 만큼, 증원에 앞서 법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21일 국회에 따르면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근로감독관법 제정안 발의를 준비 중이다. 이르면 이번주 발의를 마무리하고 국회 설득에 나설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회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제정안은 근로감독의 내용과 감독관의 책임 및 권한 등을 명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복 위반 및 중대한 위법행위에 대한 즉각적 수사 착수 기준을 밝히고, 정기·수시·특별감독 유형 구분과 감독결과에 대한 처리기준을 명문화했다. 근로감독행정 정보시스템 및 노동행정포털 구축 등 디지털 행정 기반 마련, 권리구제지원관 도입 등 근로감독 역량 강화를 위한 재정적·행정적 지원 근거도 포함했다. 전문가들은 근로감독관 증원, 근로감독권 지방 이양 등 근로감독 관련 대통령 공약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법체계 정비가 먼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현행 법체계를 보면 근로감독관에 대한 법적 근거는 근로기준법 아래 시행령인 '근로감독관 규정'이 가장 상위 법령이고, 그 아래 시행규칙인 '근로감독관증 규칙'과 훈령 '근로감독관 집무규정' 등 단편적인 수준에 불과하다. 근로감독 내용과 감독관 권한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법적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근로감독관 증원 및 위험 사업장 불시 단속 필요성을 반복 강조해 왔다.  이 대통령는 지난 10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위험 사업장 불시 단속과 이를 위한 근로감독관 대폭 증원 등을 지시한데 이어, 지난 17일에는 "산업안전 업무를 담당할 근로감독관을 300명 정도라도 신속하게 충원해 예방적 차원의 현장 점검을 불시에 상시적으로 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구체적 증원 규모까지 언급했다. 이 대통령이 근로감독관 확대를 추진하는데는 근로감독관 인력 부족이 한계치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노동사건은 급격히 증가하는데 반해, 이를 조사할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임금체불 등 근로기준법 분야를 다루는 근로감독관 수는 2236명으로 지난 2019년 이후 정체 현상이 뚜렷하다.  김근주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근로감독관과 더불어 이들이 2~3년마다 순환 근무하는 노동위원회 조사관의 업무가 증폭하고 있어 인원 확충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근로감독) 권한 일부를 지방정부에 이양하는 등의 논의도 있다"며 "이런 부분이 현행 체제로는 가능하지 않아 법체계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번 제정안을 두고 "독자적인 근로감독법을 제정한다면 근로감독이라는 행정권한의 위상이 법적으로 확립될 것"이라며 "노동행정의 실행력이 강화될 뿐 아니라 일선 근로감독관의 전문성 제고와 집행의 일관성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7-21 18:0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