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정인수 한국철도공사 사장 직무대행이 "국민이 안심하고 탈 수 있도록 철도안전을 근본적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일 대전 한국철도공사 사옥에서 열린 2019년 시무식에서 정인수 사장 직무대행은 "안전한 철도에 대한 국민 신뢰를 되찾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과 비장한 각오로 업무에 임하자"며 이 같이 말했다.
2019년 코레일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발표하는 정인수 코레일 사장 직무대행 [사진=코레일] |
정인수 사장 직무대행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섰고 남북철도 연결과 대륙철도 진출 초석을 다진 뜻깊은 한해였다"면서도 "이런 노력에도 잇따른 사고로 철도에 대한 신뢰에 큰 금이 가고 힘겹게 쌓아온 성과가 무너져 참담함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강릉선 사고와 오송역 단전 사고를 철도 안전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정 사장 직무대행은 이날 시무식에서 △국민이 감동할 수 있는 서비스 혁신과 철도공공성 강화를 추진하고 △경영혁신으로 영업손익 흑자전환과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며 △미래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기업문화 혁신으로 조직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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