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상·하원이 27일(현지시간) 연방 정부의 부분적인 셧다운(업무 중단)을 끝내기 위한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늦게 불과 몇 분 동안만 상·하원이 소집됐다며 다음 주까지인 휴회를 앞두고 셧다운에 대한 긴박감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날로 엿새째를 맞는 셧다운 사태가 내년 1월 초인 다음 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셧다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50억달러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을 민주당이 수용하지 않으면서 지난 22일부터 시작됐다.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대통령은 어떠한 정부 예산안도 국경보안에 대한 자금이 충분히 있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셧다운의 충격은 연휴 때문에 제한적이었지만 조만간 상황은 뒤바뀔 수 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캐피톨 힐(국회의사당)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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