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금융시장, 美 셧다운 장기화 우려…”기업 신뢰에 영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업무 일시 중지)이 6일째 지속하면서 전 세계 금융시장은 셧다운의 장기화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단기 셧다운은 시장 심리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셧다운이 내년까지 장기화할 경우 기업 신뢰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셧다운으로 80만 명가량의 연방 공무원들이 셧다운의 영향을 받고 있다.

WSJ은 셧다운의 초기 경제적 영향은 무시할 정도라고 진단했다. 셧다운이 토요일 새벽부터 시작해 이틀간 주말을 거쳤고 크리스마스 연휴도 껴서 영향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중단된 연방정부의 재정 공급 역시 내년에 미뤄 지급될 수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미 투자자들과 기업들이 무역전쟁과 금리 상승, 세계 경제 성장 둔화 가능성으로 불안해하는 가운데 셧다운이 장기간 지속할 경우 초조한 시장에 기름을 부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캐시 보스트잔식 미국 금융시장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WSJ에 “우려되는 것은 기업들이 정부에 대한 신뢰를 잃기 시작할 때”라면서 “그들은 고용과 투자를 줄일 것이고 이것은 주식시장의 하락에 전반적인 경제에 부정적인 상황이 되는 자기실현적 예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캐피톨 힐(국회의사당) [사진= 로이터 뉴스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올해 들어 3번째인 이번 셧다운이 미국 국내총생산(GDP)에서 12억 달러(1조 3400억 원)의 마이너스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조 달러 규모의 미국 경제 규모에 비하면 큰 타격은 아니다.

역사적으로도 연방정부의 셧다운은 경제 성과에 커다란 영향을 주지 않았다. 올해 2차례 셧다운에도 실업률은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했고 3%를 넘는 성장률도 지속했다.

2주 이상 지속한 2013년 10월 셧다운 후에도 미국의 같은 해 4분기 성장률은 2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1995년 2차례의 셧다운도 경제에 큰 타격을 주지 않았다.

많은 전문가는 이미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감세 효과가 사라지고 부양책이 감소하면서 미국 경제 성장률이 2019년 둔화할 것으로 본다. 이들은 셧다운이 2019년까지 지속하고 민주당이 1월 3일 하원의 주도권을 잡아 교착상황을 해결하기 어려워지면 전망의 위험이 더욱 커진다고 지적한다.

S&P의 베스 안 보비노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예상보다 오래가는 연방정부의 셧다운은 사라지는 재정 부양책과 맞물려 이미 성장 둔화를 겪고 있는 경제를 더 느리게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일부에서는 예산안을 둔 백악관과 의회의 갈등이 내년 채무 한도 상향 합의까지 어렵게 할 경우 금융시장을 흔들고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보스트잔식 이코노미스트는 “셧다운은 안정에 대한 우려를 키운다”면서 “우리가 어떻게 정부를 운영하느냐에 대한 커다란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