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비율 2017년 말 135.4%→2018년 9월 말 116.3%로 개선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나이스신용평가는 26일 대림산업의 장기신용등급을 A/안정적에서 A/긍정적으로 등급전망을 변경했다고 26일 밝혔다.
나이스신평은 이번 등급전망 변경과 관련 △중단기적으로 우수한 EBIT창출력 유지가 가능할 전망인 점 △2018년 준공프로젝트로부터의 분양대금 유입 및 석유화학 자회사 배당금 유입에 기반한 차입금 감축 및 재무안정성 개선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김가영 기업평가본부 수석연구원은 "이익창출력 제고와 현금유입에 따른 재무안정성 개선을 바탕으로 사업환경 변화 및 소요자금에 대한 대응력이 강화된 것으로 판단되는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나신평은 주택부문 진행 프로젝트의 분양실적 및 채산성, 토목/해외부문의 추가 부실 가능성 감소 등을 고려할 때, 2020년까지 당사 등급 상향조정 검토 지표 수준을 상회하는 EBIT마진율 및 EBIT창출력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김 수석연구원은 "2019년 신규 사업 관련 자금소요가 예정돼 있으나, 창출EBIT과 석유화학 자회사로부터의 배당수입 등을 고려할 때 부족자금과 차입증가는 제한적인 수준에서 그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나신평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대림산업의 순차입금은 5027억원으로 2017년 말 대비 5865억원 감소했다. 부채비율도 2017년 말 135.4%에서 2018년 9월 말 116.3%로 개선됐다.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 조감도 [자료=대림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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