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대한항공이 인도네시아 재난 현장에 구호품을 전달한다.
대한항공이 26일 인천에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발하는 여객기에 구호품을 싣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
대한항공은 26일 인도네시아 자바섬과 수마트라섬 사이 순다해협 인근 해변을 덮친 쓰나미 이재민들을 위해 구호품 생수 2000박스(1.5리터 2만4000개)를 긴급 수송한다고 밝혔다. 해당 구호품은 대한항공 KE627편에 실렸다.
이번 구호물품이 자카르타 공항에 도착하면 한진이 육상수송을 맡아 자카르타 적십자사에 전달한다. 해당 물품은 현지 이재민들 위해 쓰일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앞서 지난 9월에도 인도네시아 적십자사를 통해 술라웨시 섬 팔루지역의 지진과 쓰나미 이재민들을 위해 구호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재해를 입은 순다해협 지역 이재민들이 하루 빨리 재난의 아픔을 이겨내길 간절히 바라며, 조속한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us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