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참모들이 향후 수 주안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동을 주선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월스트리트저널(WSJ)을 인용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한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좌진들이 최근 며칠간 이같은 방안을 상의했다고 전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증시가 급락하고, 국채 시장이 경기 침체 가능성을 신호하기 시작한 가운데 연준의 금리 인상과 파월 의장에 대해 비판하는 발언을 했다.
앞서 지난 22일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비공개적으로 파월 의장의 해임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게 파월 의장의 해임을 제안한 적은 절대 없었다고 부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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