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포스코가 미래 전략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가치경영센터를 최고경영자 직속의 ‘전략기획본부’로 격상시켰다. 전략기획본부장은 가치경영센터장인 전중선 부사장이 맡는다.
2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날 조직개편을 하면서 가치경영센터를 전략기획본부로 명칭을 바꾸고 미래 사업 발굴과 경영전략, 국내외 사업관리, 재무 등을 총괄하는 조직으로 확대 개편했다. 가치경영센터는 지난해 2월 가치경영실에서 가치경영센터로 확대 개편한 바 있다.
전중선 부사장.[사진=포스코] |
전중선 부사장은 1962년생으로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포스코에 입사하여 경영지원팀리더, 비서실상, 석탄구매그룹리더 등을 역임했다. 이후 원료구매그룹리더(상무보), 원료개발실장을, 포스코강판 대표이사(전무)를 거쳐 가치경영센터장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포스코는 이날, 사업부문을 철강부문, 비철강부문, 신성장 부문으로 확대 개편하면서 철강부문에 마케팅본부 생산본부, 구매투자본부를, 비철강부문엔 포스코대우와 포스코건설. 포스코 에너지, 포스코ICT를 관리하도록 했다.
철강부문장은 장인화 사장이 맡고, 원료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구매투자본부를 신설했다. 비철강부문장은 전중선 부사장이 겸직할 예정으로, 포스코대우 등 계열사를 편입하는 형태가 아닌 별도 부서를 만들어 계열사를 관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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