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국제유가, 美 재고 감소 속 상승…하방 위험 여전

기사입력 : 2018년12월20일 05:33

최종수정 : 2018년12월20일 05:33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1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전날 미국산 원유 선물 기준 7%대의 약세를 보인 후 주식 강세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소식에 유가는 지지됐다.

원유 채굴 장비[사진=로이터 뉴스핌]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96센트(2.1%) 상승한 47.20달러에 마감했다. 2월물 가격은 48.17달러에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2월물은 98센트(1.7%) 오른 57.24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16개월간 최저치로 떨어진 유가는 이날 반등에 성공했다. 

내년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이 연장될 것이라는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장관의 발언도 시장에 호재가 됐다.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소식도 유가에 긍정적이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50만 배럴 감소한 4억4150만 배럴이라고 밝혔다. 휘발유 재고는 180만 배럴 증가했고 정제유 재고는 420만 배럴 줄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원유시장의 하방 위험이 여전하다고 판단했다. 세계 경제 성장 둔화 우려는 원유 수요 감소로 이어지며 초과 공급 전망이 지속할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 등 주요 산유국이 산유량을 늘리며 OPEC과 러시아 등 비회원국의 하루 120만 배럴 감산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계속해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PVM오일의 스티븐 브레녹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아침 냉각 상태에도 가격의 위험은 확고하게 아래로 치우쳐있다”고 진단했다.

WTRG이코노믹스의 제임스 윌리엄스 에너지 이코노미스트는 마켓워치에 “우리가 1월물 거래의 막바지에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하며 이때는 항상 변동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