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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日 닛케이 9개월래 최저…中 하락

기사입력 : 2018년12월19일 17:07

최종수정 : 2018년12월19일 17:07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19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지난 3월 이후 최저치로 미끄러졌다. 닛케이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60% 하락한 2만0987.92엔에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의 통화정책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으며, 일본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 규모로 도쿄증권거래소 1부 시장에 데뷔한 소프트뱅크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투심을 짓눌렀다.

토픽스(TOPIX)는 전 거래일 대비 0.41% 내린 1556.15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현재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미즈호증권의 미우라 유타카 선임 기술 애널리스트는 "시장에서는 회의 결과에 대한 상반된 기대감이 대립하고 있다. FOMC 회의 이후 엔화 강세를 예측하는 투자자들은 롱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9일(현지시간) 마무리되는 FOMC 회의에서 연준은 올해 네 번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 외에 연준의 2019년 통화 정책에도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많은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내년에도 긴축적 통화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경기 둔화 가능성에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날 소프트뱅크그룹의 통신 자회사인 소프트뱅크는 도쿄증권거래소 1부 시장에 상장했다. IPO 규모는 235억달러(약 26조4587억원)로 일본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소프트뱅크는 이날 공모가인 1500엔에서 14.5% 빠진 1282엔에 거래를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빅데이터 업체인 프리크아웃 홀딩스가 10% 상승했으며, 타나켄은 14% 올랐다. 머니포워드도 12% 랠리했다. 반면 메루카리는 4.4% 하락했다.

SMBC닛코증권의 오타 치히로 투자 정보 총괄 매니저는 "소프트뱅크주를 매입했던 리테일 투자자들이 손실을 볼 것이라는 것을 알고 소프트뱅크주를 매도했다. 대신 도쿄증권거래소 마더스의 소형주를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19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

중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헬스케어와 에너지관련 기업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부동산과 유틸리티 관련 주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헬스케어와 에너지주의 하락폭을 상쇄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05% 하락한 2549.56포인트에 마감했고, 선전성분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1.48% 내린 7418.6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블루칩중심의 CSI300지수는 1.19% 하락한 3091.13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홍콩 증시는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후 4시 49분을 기준으로 항셍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03% 오른 2만5822.78포인트를, H지수(HSCEI)는 0.60% 하락한 1만0169.47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66% 오른 9783.21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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