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돼지 보러 오세요"…기해년 맞이 '행복한 돼지' 특별전 모레 개최

기사입력 : 2018년12월17일 14:08

최종수정 : 2018년12월17일 14:09

성과 속을 넘나든 '돼지'의 의미 재조명
국립민속박물관, '돼지띠 해' 학술강연회도 개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민속박물관(윤성용)은 새해 기해년을 맞아 오는 19일부터 내년 3월1일까지 기획전시실 Ⅱ에서 성(聖),과 속(俗)을 넘나들며 건강한 행운의 돼지를 재조명한 '행복한 돼지'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해신 비갈라대장'을 비롯해 '(저팔계)잡상' '십이지번(돼지)' '시정(豕鼎, 제기 종류. 세 다리 부분이 돼지 대가리 형태로 생김)' '돼지저금통' 등 유물과 사진, 동영상 등 약 70여 점을 선보인다. 체험 코너에서는 기념엽서에 새해 소망을 적어 가져가게 할 예정이다.

돼지는 십이지신 중 열두번째로 방향으로는 북서북, 시간으로는 21~23시를 상징한다. 또한 잡귀를 몰아내는 신장이면서 동시에 인간과 가까운 친구다. 이번 전시는 '프롤로그'와 1부로 '지켜주다_인간의 수호신' 2부에 '함께 살다_선조의 동반자', 3부는 '꿈을 꾸다_현대의 자화상' '에필로그'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원시사회로부터 두려운 존재였던 멧돼지가 샤먼을 통해 '악의 화신'에서 '마을의 수호신'을 거듭난 사례를 전한다. '십이지신상 탁본'과 '저팔계 잡상' 등을 통해 지킴이로서 신성한 돼지의 모습을 소개한다.

시정 [사진=국립민속박물관]

2부에서는 인간과 함께 생활하면서 신성한 제물이 돼 마을 공동체의 결속을 다진 사례를 다룬다. '십이지 동경'과 '시정' '돼지탈' 등 오랫동안 인간과 함께한 돼지의 다양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3부에서는 돼지의 여러 상징을 알아본다. '돼지 저금통'을 보며 '절약'과 '저축'을 통한 부자의 꿈을 키운 세대들의 이야기부터 삼국통일을 상징하는 상서로운 존재였던 돼지의 의미 등을 전한다. 아울러 '이발소 돼지 그림'과 '기문둔갑첩' 등 다사다난했던 현대사를 반영한 돼지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돼지탈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전시 첫날인 1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기해년 돼지띠 학술강연회를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진행한다. 학술강연회에는 김종대(중앙대 교수), 곽승현(선진기술연구소 양돈기술혁신센터 팀장), 하도겸(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등 전문가들이 돼지와 관련된 생태 및 생활문화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이번 특별전과 학술강연회는 오랫동안 사람의 곁에서 함께 했던 돼지의 상징성과 오늘날 사람과 공존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