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르노삼성자동차가 부산공장에 납품하는 140여개 부품업체들의 매출액이 지난 5년간(2017년 말 기준) 2배 증대됐다고 16일 밝혔다. 르노삼성은 부품업체들의 경영 지원을 강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은 14일 부산 한화리조트 마나롤라 홀에서 140여명의 협력업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 5회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사진=르노삼성자동차] |
올해 5회째를 맞은 ‘동반성장 아카데미’는 르노삼성자동차와 협력업체와의 공정한 거래 문화정착 및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성과공유제도 이해와 사례 △기업간 공정거래 사례와 법률 △중소기업 기술보호전략 수립 및 보안교육 △동반성장 지원제도 교육 △르노삼성자동차 사업 현황 및 신규 프로젝트 정보 공유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현재 르노삼성은 공정거래협약 이행을 위해 총 254곳에 이르는 전체 협력업체에 금융비용을 줄일 수 있는 ‘상생결제시스템’을 적용하고 하도급 거래 공정화 교육을 진행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르노삼성은 정부가 도입한 한중일 글로벌 순회 집하 물류체계 ‘밀크런’ 방식을 통해 부품 협력업체들의 수출 확대를 지원해 오고 있다. 르노삼성은 밀크런을 통해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조달기간 및 재고비용 감소, 통관속도 향상 등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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