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휘발유 값이 5주 연속 하락해 14개월 만에 1400원대를 기록했다. 유류세 인하와 국제유가가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정부는 가계 부담 완화 차원에서 유류세 15%를 인하했으며,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사진은 유류세 인하 첫 날인 6일 오후 서울 강동구의 한 주유소의 모습. 2018.11.06 kilroy023@newspim.com |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첫째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리터(ℓ)당 전주 대비 35.4원 하락한 1481.0원을 기록했다.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은 최근 5주 동안 209.1원 떨어졌다. 휘발유 값이 1500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9월 넷째 주(1491.7원) 이후 14개월 만이다.
같은 기간 자동차용 경우도 23.0원 내린 1362.1원을 기록했다. 지난 5월 첫째 주(1355.8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실내용 등유도 8.7원 내린 996.1원을 기록했다.
한편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1576.1원으로 가장 높았다. 전주보다 28.4원 낮지만 전국 평균보다는 95.1원 높은 수준이다. 전국에서 가장 휘발유 가격이 저렴한 지역은 대구다. 38.0원 하락한 1438.1원에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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