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다양한 시나리오 가정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13일로 가닥 잡혔다는 일부의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8일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우리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정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북측으로부터 어떠한 통보를 받은 바 없다"고 설명했다.
[평양=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저녁 평양 5.1 경기장에서 열린 공연 '빛나는 조국'을 관람한 뒤 손을 잡고 있다. |
일부 언론은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13일로 가닥 잡혔다고 보도했다. 정부 고위 소식통은 "13일과 14일 가운데 13일이 더 유력시된다"며 "김 위원장이 서울에서 하루를 묵을지, 이틀을 묵을지는 아직 유동적인 상태"라고 했다.
이 언론은 다른 소식통을 들어 "김 위원장 방남 시기가 13일 이뤄지면 13∼15일 2박3일, 14일로 하루 늦춰지면 14∼15일 1박2일 일정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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