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명 이하' 공공기관 중 최고등급 받아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18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는 해당기관에서 업무처리 경험이 있는 국민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 소속직원이 내부 고객 입장에서 평가하는 '내부청렴도', '해당기관의 부패사건 발생현황(감점)'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산출된다.
신명식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원장 [사진=농정원] |
농정원 내부청렴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금년에도 최우수(1등급)를 유지했으며 외부청렴도는 지난해 보통(3등급)에서 올해는 우수(2등급)로 한 단계 상승했다.
V유형(정원 200명 미만)에 해당하는 22개 공공기관 중 내부청렴도 최고(1등급) 등급과 외부청렴도 최고(2등급)등급을 동시에 달성한 기관은 농정원이 유일하다.
농정원에서는 청렴한 기관을 만들기 위해 내외부 고객과의 신뢰와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설정하고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해 왔다.
우선 내부 직원 및 부서장 간담회, 청렴지킴이, 청렴 옴부즈만 등을 통해 조직문화, 예산집행, 일하는 방식 등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해 적극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외부 고객들의 불만과 어려움을 직접 듣기 위해 현장 밀착 간담회 실시하고, 갑질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불공정하고 불합리한 제도에 대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바로잡았다.
신명식 농정원 원장은 "공공기관의 청렴도는 국가 및 기관의 경쟁력을 나타내는 바로미터"라며 "이번 평가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중장기 윤리경영 추진 대책'을 수립해 농정원의 반부패·청렴시스템을 더욱 더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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