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2시 세종컨벤션센터서 개최
농식품정책 직접 평가…국민의견 수렴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정부가 농식품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오는 9일 정책콘서트를 개최한다.
[자료=농림축산식품부] |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오후 2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국제회의장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농식품 정책콘서트'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정책콘서트는 농식품부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행사다. 국민이 체감하는 농정을 펼치겠다는 이개호 장관의 의지가 적극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농업인의 날' 행사와 연계해 추진되는 이번 행사에는 농식품 유관기관·단체, 소비자, 학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농식품부가 올해 추진한 정책 중 대표 우수사례 5건을 발표한다.
특히 정부의 농식품 정책개선 우수사례를 농업인·국민이 직접 선정하고, 현장에서 바라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토론의 장이 펼쳐진다. 발표과제는 농식품부 내부 공모를 통해 접수된 107건의 사례를 1차 전문가 평가, 2차 국민심사를 거쳐 총 5개가 선정됐다.
이날 현장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은 각 제안별 담당부서에 전달되며, 해당 부서는 제안 내용을 검토해 2019년도 사업계획 등에 반영하고 그 결과를 11월 말에 개최되는 '포스트 콘서트'를 통해 공유할 계획이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농식품 정책콘서트가 정책 고객인 농업인, 국민과 정책 담당자들이 상호 소통을 통해 혁신을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민이 정책 수립과 성과 평가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확대해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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