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요양급여 부당청구 18개 기관 적발…신고자에 포상금 2억2000만원

기사입력 : 2018년12월06일 15:03

최종수정 : 2018년12월06일 15:03

약사 고용해 약국 개설 신고자에 최고 포상액 9800만원 지급
간호조무사·의료기기 영업사원에 수술시킨 병원도 적발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내부종사자 등의 제보로 요양급여비용을 부당하게 청구한 18개 기관이 적발됐다. 이들 기관의 부정행위를 알린 신고자들에게는 총 2억2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5일 '2018년도 제3차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심의위원회'를 열고 요양급여비용을 거짓·부당하게 청구한 18개 요양기관을 신고한 사람에게 총 2억2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고 6일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전경[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내부종사자 등 제보로 인해 이들 18개 기관에서 부당 청구로 적발된 금액은 모두 18억원에 달했다. 최고 포상금은 9800만원으로 약국을 불법 개설·운영한 사실을 신고한 사람에게 돌아갔다.

당초 신고인에게는 1억1000만원의 포상금 지급이 결정됐지만 현재 부당금액 징수율에 따라 9800만원을 우선 지급하고 추후 징수율에 따라 순차적으로 나머지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해당 약국의 경우 약사가 아닌 일반인이 약사를 고용해 약국을 개설한 뒤 의약품 조제·판매 행위를 하고 13억5000만원을 부당 청구했다.

무자격자인 간호조무사와 의료기기 영업사원에게 입원환자의 척추고정술과 후궁절제술 등 수술을 시행하게 하고 3억6000만원을 부당 청구한 병원도 적발됐다. 해당 신고자에게는 34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하루 중 반일만 근무하는 영양사를 상근으로 신고하고 실제 근무하지도 않은 이사장의 아내를 조리사로 근무한 것처럼 신고해 영양사·조리사 가산료로 1억4000만원을 부당 청구한 요양병원도 있었다. 이를 신고한 사람의 포상금은 1300만원으로 책정됐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건강보험 재정보호를 위해서는 공익신고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앞으로 현행 포상금 제도의 지급기준을 재검토하여 신고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당 청구 요양기관 신고는 건강보험공단 인터넷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우편 또는 직접 방문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신고자의 신분은 철저하게 보호된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