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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남북, 12일 GP 시범철수 검증…촬영요원 등 초소마다 7명씩 투입

기사입력 : 2018년12월06일 13:59

최종수정 : 2018년12월06일 13:59

12일 검증반 투입, 대령급 반장·검증·촬영요원 등 구성
당일 오전 南이 北 GP 철수현장 방문…오후 北이 南초소 찾아
서주석 "남북 군사 당국간 신뢰,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남북 군사당국은 9.19 군사분야합의서 이행의 일환으로 이뤄진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 시범철수·파괴 조치를 오는 12일 현장방문 형식으로 상호 검증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서주석 국방부 차관이 6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남북 GP 시범철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12.06 noh@newpim.com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6일 브리핑에서 "남북 군사당국은 그동안 수차례의 실무접촉과 문서교환을 통해 상호검증 문제를 건설적으로 협의해왔다"며 "이 과정에서 군사합의 이행의 투명성 확보가 상호 신뢰를 더욱 확고히 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인식을 공유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서 차관은 "최전방 GP의 철수·파괴라는 역사적 조치에 이어, 상호 방문을 통한 군사합의 이행 검증이라는 또 하나의 분단사 최초 합의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남북 군사당국은 9.19 군사분야합의서 이행의 일환으로 이뤄진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 시범철수·파괴 조치를 오는 12일 현장방문 형식으로 상호 검증하는데 합의했다. 사진은 관련 브리핑 참고 자료. 2018.12.06 noh@newpim.com

서 차관은 그러면서 "상호방문 검증을 위해 남북 군사당국은 하나의 GP마다 각각 7명으로 구성한 검증반을 투입하기로 했다"며 "각 검증반은 대령급을 반장으로 하며, 검증요원 5명과 촬영요원 2명으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12일 남북 검증반은 상호 합의된 군사분계선(MDL) 상의 연결지점에서 만난 후, 상대측의 안내에 따라 초소 철수 현장을 직접 방문, 철수·철거 상황을 검증하게 된다.

[철원=뉴스핌] 이형석 기자 = 지난달 15일 중부전선에 위치한 감시초소(GP)가 폭파되고 있다. 남북은 지난 평양정상회담에서 채택한 9.19 군사분야합의서에 따라 시범철수 대상 GP 시설물 철거작업을 진행했다. leehs@newspim.com

국방부에 따르면 당일 오전 남측이 북측 초소 철수현장을 방문하고, 오후에는 북측이 남측 초소 철수현장을 찾게 된다.

아울러 남북은 검증반의 상호방문을 위해 양측 초소를 연결하는 통로를 새롭게 만들 예정이다.

서 차관은 "상호방문 검증은 군사합의 이행 과정에서 구축된 남북 군사당국 간의 신뢰를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국제 군비통제 노력에서도 매우 드문 모범사례로, 합의 이행에 대한 일부의 우려를 불식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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