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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화재대란] 정부, 통신재난 관리체계 개선 TF 출범

기사입력 : 2018년11월27일 16:51

최종수정 : 2018년11월27일 17:37

1차 회의 개최, 민관협력 시스템 구축
연말까지 ‘통신재난 방지 및 수습대책’ 수립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정부가 KT통신구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 대응을 계기로 ‘통신재난 관리체계 개선 TF’를 구성,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제1차 통신재난 관리체계 개선 TF 회의'를 개최했다.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가운데)이 회의 참석자들과 통신재난 관리체계 개선 및 방지대책 수립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과기정통부)는 통신재난 관리체계 개선 TF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TF는 과기정통부 제2차관을 단장으로 민간과 정부 내 관련 부처가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로 운영한다.

과기정통부를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 소방청,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및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CJ헬로 등이 참여하며 통신재난 대응체계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재발방지 및 신속한 재난대응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연말까지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D급 통신시설을 포함한 주요 통신시설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을 실시, 500m 미만 통신구에도 화재방지 시설 설치를 추진한다.

또한 정부의 통신시설 재난관리 등급체계 개선, 사고유형별 대응 매뉴얼 마련, 재난발생시 우회로 확보 등 통신사간 사전 협력체계 구축 등 통신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제도적 개선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2차관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기존 통신재난대응체계를 5G 등 급변하는 통신환경에 걸맞은 체계로 혁신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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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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