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중국이 미국의 광범위한 무역 관행 개선 요구에 서면답변을 전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말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따로 회동할 예정이다. 미국은 요구에 대한 중국의 구체적 답변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무역 협상을 시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중국의 미 기업 지적재산권 탈취와 전략산업에 대한 정부 보조금 지원, 미 기업에 대한 높은 진입장벽, 대미 무역수지 흑자 등을 비난하며, 미중 무역이 불공평하다고 불평해왔다.
미 재무부 대변인은 데이비드 말파스 재무차관이 이끈 무역대표단이 지난 13일 중국 무역대표단과 화상회의로 논의를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좌)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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