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2위의 우수한 시장 지위
재무 건전성 양호 · 자산 성장세 안정적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한국기업평가가 13일 OK저축은행의 기업신용등급을 BBB(안정적)으로 신규 평가했다고 밝혔다.
<자료=한국신용평가> |
한기평은 △ 업계 2위의 우수한 시장지위 △ 양호한 재무 건전성 △안정적인 자산 성장세 등을 BBB(안정적) 평가 배경으로 제시했다.
OK저축은행은 올해 6월말 총자산 기준 점유율이 6.9%로 업계 2위의 시장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 동사의 총 자산은 4.4조원(6월말 기준)으로 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을 제외한 타 저축 은행들과는 시장 지위 측면에서 상당한 차이를 유지하고 있다.
박광식 금융2실 평가전문위원은 "안정적인 자산 성장과 업계 평균 대비 높은 운용수익률, 안정적인 부실채권 관리, 양호한 재무 융통성을 감 안할 때, 양호한 재무 건전성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이자율 상한 인하, 가계 대출 관련 규제 등이 수익성에 저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우수한 이익 창출력과 이익의 내부 유보를 통해 양호한 자본 적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 위원은 "안정적인 자산 성장과 대출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해 수익성과 자산 건전성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반영했다"라며 "대출 포트폴리오에서 가계 신용대출의 비중이 높은 수준이며 부동산관련 대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어, 관련 자산의 건전성 추이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jihyeon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