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핫식스’ 이정은이 상금왕과 평균타수, ‘슈퍼루키’ 최혜진은 대상과 신인왕의 영광을 안았다.
이정은(22·대방건설)은 11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 클럽(파72)에서 열린 ‘ADT 캡스 챔피온십 2018’ 최종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 전날보다 순위를 41계단 끌어올린 공동24위를 기록했다.
상금 458만원을 보탠 이정은은 이 대회서 공동19위에 그친 상금2위 배선우를 제치고 상금왕(9억5764만원)을 차지했다. 이와함께 이정은은 평균타수 1위를 지켜 2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이정은은 6관왕을 차지, 대세로 군림했다. 올해에는 메이저 대회에서 2승을 획득, 기세를 이어나갔다.
'핫식스' 이정은은 상금왕과 평균타수'2관왕에 올랐다. [사진= KLPGA] |
19세 최혜진이 대상과 신인왕을 확정했다. [사진= KLPGA] |
19세 최혜진(롯데)은 대상과 신인왕에 올랐다.
최혜진은 이날 공동6위(4언더파 212타)를 기록, 자력으로 대상을 확정했다. 대상이 도입된 2001년 이후 대상을 손에 넣은 신인은 최혜진이 다섯 번째이다.
또 2006년 신지애(30)가 신인왕과 대상을 한꺼번에 받은 지 12년 만에 이를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신인이 신인왕을 포함한 2관왕을 차지한 것은 2013년 평균타수 1위를 차지한 김효주(23)이후 5년 만이다.
다승왕은 올포유 챔피언십 2018,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018,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8에서 우승한 3년차 이소영(21시즌 3승)이 차지했다. 이소영은 생애 처음으로 개인 타이틀을 획득했다.
KLPGA투어 시상식은 오는 27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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