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빌바오 로이터=뉴스핌] 최윤정 인턴기자 = 유럽 최대 음악 시상식인 MTV 유럽뮤직어워드(EMA)가 4일(현지시각) 스페인의 남부도시 빌바오에서 열렸다. 레드카펫에 도착한 아티스트들은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투표를 장려하는 등 인터뷰를 가졌다.
카밀라 카베요와 마이클 페냐, 디에고 루나는 오는 6일 진행되는 미국 중간선거 투표를 장려했다.
데뷔 그룹 '피프스 하모니'를 탈퇴한 후 성공적인 솔로 활동으로 MTV EMA 4관왕에 등극한 카밀라 카베요는 인터뷰 자리를 떠나면서도 "정말 중요한데, 투표하세요!"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넷플릭스 드라마 '나르코스: 멕시코'로 기대를 받고 있는 배우 마이클 페냐와 디에고 루나는 시상식 자격으로 이번 유럽뮤직어워드에 참석했다. 페냐는 "투표는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MTV EMA 레드카펫에는 시상식 사회를 맡은 헤일리 스타인펠드를 비롯해 '글로벌 대세' 두아 리파, '얼굴없는 DJ' 마시멜로, 배우 린제이 로한, 록밴드 뮤즈 등 미국과 유럽 전역의 아티스트가 참석했다.
뮤즈는 시상식 전날 공연으로 새로운 투어의 시작을 알렸다. 제이슨 데룰로는 데이비트 게타, 니키 미나즈와 함께 발표하는 신곡에 대해 "서로 다른 곳에서 온 사람들이 모인 세계의 결합"이라고 설명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멕시코 팝스타 소피아 레예스는 레드카펫 공연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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