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가로부터 수천만원 금품 받은 혐의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뇌물수수 의혹을 받는 이혜훈 바른미래당 의원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사업가 A(66)씨로부터 현금 등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위반·뇌물수수혐의)로 이 의원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의원은 A씨로부터 지난 2016년 4월 총선 당시 수천만원 상당의 현금 등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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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혜훈 바른미래당 의원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A씨는 지난 2015년 10월부터 약 2년간 루이비통 지갑과 구찌 핸드백, 까르띠에 시계 및 벨트, 아르마니 코트 등을 이 의원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경찰에 “A씨에게 돈을 빌렸을 뿐이고 이를 모두 갚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는 “이 의원이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대기업 사업권을 따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해서 금품을 전달했다”며 지난해 10월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냈다.
imbong@newsp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