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험 등급 고객 51% 금리 절감 효과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7월 출시한 중금리 신용대출 플랫폼 '스마트대출마당'이 출시 3개월 만에 이용건수 2만건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대출마당은 '그룹사 대출 조합 기능'과 '그룹 통합 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한다. 신한은행의 저금리 우량 신용대출부터 신한카드, 신한생명, 신한저축은행의 중금리 신용대출까지 신한금융그룹의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을 고객별 최적화된 상품 패키지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스마트대출마당 출시 후 4~8 등급의 중위험 고객들에게 금리 절감효과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이용 고객의 83%가 중위험 신용등급 고객이었으며 이 중 51%가 저리의 은행(평균 4.3%) 신용대출이나 저축은행의 햇살론(7.8%)을 추천받았다. 이는 일반 저축은행의 자체 신용대출을 이용하는 경우보다 약 8%의 금리 절감 효과가 있다.
그룹사 대출 조합 기능을 통해 평균 1.6개의 대출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개별 그룹사를 통해 대출을 받는 경우보다 약 27% 높은 60%의 대출 승인율을 보였다.
그룹 통합 신용평가 모형을 통해 추천된 은행의 저금리 신용대출과 저축은행 햇살론의 취급액이 증가하면서 전체 대출 취급액의 평균금리도 약 8.8%로 낮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실수요 사용 고객이 꾸준히 증가됨에 따라 연말까지 누적 200억원 수준의 대출공급이 예상된다"며 "365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그래프=신한금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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