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에코프로비엠이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며 알테오젠을 제치고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올라섰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9분 기준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4.37% 오른 2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한때 26만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로써 에코프로비엠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재 에코프로비엠의 시가총액은 22조8855억원으로 코스닥 시총 1위를 기록 중이다. 전날까지만 해도 시총 3위였으나 하루 만에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코스닥 부동의 1위로 평가받던 알테오젠은 같은 시각 시가총액 22조5527억원으로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달 주가가 빠르게 상승했다. 지난 19일 15만4000원대에 거래를 마친 이후 불과 10여 일 만에 약 60% 급등하며 현재 23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주가 강세는 CES 2026 이후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부각되면서 차세대 배터리 기술에 대한 기대가 재차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로봇 산업 확대 과정에서 고에너지밀도와 안정성을 갖춘 배터리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주가 상승은 연초 주식시장의 최대 화두인 로봇 관련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며 "전고체 배터리는 휴머노이드 로봇에서 높은 에너지 밀도와 안정성, 충전 속도 측면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에코프로비엠은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재와 고체 전해질 양산을 고객사와 함께 준비하고 있어 해당 시장이 본격 개화될 경우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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