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한국게임이용자협회가 공정위 신고를 철회한다. 넥슨이 '메이플 키우기'에서 발생한 확률형 아이템 오류 논란에 초유의 '전액 환불' 결정을 내린 것이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게임이용자협회는 29일 "전날 제기한 공정위 신고 및 게임위 피해구제 신청을 취하하고 넥슨의 결정을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게임이용자협회는 넥슨이 전날 발표한 '전액 환불' 결정이 이용자 권익 보호를 위한 조치라고 판단해 신고 철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철우 한국게임이용자협회장은 "기업이 스스로 책임을 인정하고 부담함으로써 장기간이 소요되는 법적 분쟁으로 나아가지 않고 소비자들의 권리가 신속하게 구제된 긍정적인 사례"라며 "넥슨이 자발적으로 전액 환불이라는 강력한 구제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용자의 피해 구제는 완료되었다고 보았다"라 취하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협회는 이용자 1507명의 위임을 받아 넥슨을 전자상거래법 위반으로 전날 공정위에 신고했다고 밝힌 바 있다.
'메이플 키우기' 운영진은 전날 저녁 공지사항을 통해 "게임 플레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오류를 확인했음에도 용사님들께 고지 없이 수정하는 큰 잘못을 저질렀다"라며 "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해 원하시는 모든 이용자에 전액환불을 해 드리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환불 대상은 '메이플 키우기' 출시일인 2025년 11월 6일부터 전날까지 약 세달간 이용자가 게임 내에서 결제한 모든 상품이다.
yuniy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