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777, B767 2편 편성…500여명 수송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제26호 태풍 '위투'의 영향으로 사이판에 발이 묶인 체류객 수송을 위해 임시편을 편성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8일 B77(302석), B767(250석) 2편을 임시로 편성해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시아나 A330. [사진=아시아나항공] |
28일 운항되는 OZ6253(인천-사이판)/OZ(사이판-인천)에는 B777이 투입된다. 항공기는 오전 7시30분 인천을 출발해 오후 1시(현지시간) 사이판에 도착할 예정이다. 사이판에서는 오후 2시30분(현지시간) 승객을 싣고 출발해 오후 6시10분 인천으로 돌아온다.
OZ6257(인천-사이판)/OZ6267(사이판-인천)에는 250석 규모의 B767이 투입된다. 항공기는 오전 9시 인천에서 출발해 오후 2시30분(현지시간) 사이판에 도착한다. 승객을 태운 뒤 오후 4시 다시 인천을 향해 이륙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편을 통해 24~27일 결항된 아시아나항공 사이판 체류객 약 500여명을 수송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지 사이판 공항이 야간 운항은 자제된 관계로 주간 운항으로 변경을 허가 받았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사이판 체류객 수송을 위해 한국 정부 및 미국 당국과 신속한 협의를 이루어 냈으다"며 "대한민국 국민을 안전하게 귀국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ikey0@newspim.com